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세요!! 요즘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많이 고생하고 계신 것 같아요.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생하실 것 같고, 눈으로 인해 길이 얼어서 보행하기도 힘들 것 같고... 영하 날씨도 인해 수도관이 얼어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다 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저희 집도 수도관이 얼어서 드라이기로 겨우 녹여서 사용했었어요.
저는 이번에 백신 부스터 샷을 맞았는데 근육통에 고생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내가 약 먹고 쉬고 있는 저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맛있는 음식 먹고 기운 내자고 아내 퇴근길에 만나서 맛집에 찾아갔었지요.
이번에 찾아간 맛집은 서울 망원동에 있는 ‘헤키’이에요. 이곳은 돈까스 전문점인데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7길38’이고, 망원역 2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이곳은 이미 유명해요. 오픈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대기하면서 줄을 서지만, 브레이크 타임 시간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요. 이미 블로그를 통해 유명해질 데로 유명해진 곳인데 저도 포스팅을 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봤어요. 다행이도 저희는 오후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대기 인원이 1팀 밖에 없어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갔어요.
헤키의 영업시간을 참고하시고! 방문 시 대기자 명단이랑 주문메뉴를 미리 작성해야 하는 것도 참고하시면 돼요!!
이곳은 2인 테이블이 5개, 3인 바 테이블로1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회전율은 그리 높진 않아요. 조리시간, 먹는 시간 합치면 최소 20~30분 정도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거의 1시간 기다렸다가 들어갔었어요...;;
작고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라서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주방 관리를 잘한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가게 안에 기름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불쾌한 느낌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아내와 얘기를 하다보니 음식이 나왔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카츠정식’인데, 로스카츠(등심)와 히레카츠(안심)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상 차림으로 주신답니다.
로스카츠는 비계와 살코기가 딱 보이고, 히레카츠는 미디움으로 튀겨서 나와요. 그리고 암소금, 트러플오일, 돈까스소스가, 고추냉이도 같이 나왔어요.
처음 히레카츠(안심)를 봤을 때 ‘덜 익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지만, 먹어보니 너무 부드럽고 고기 풍미가 느껴지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완전히 다 익혔더라면 퍽퍽해질 수 있는 부위인데 이렇게 덜 익혀서 나오니깐 너무 부드럽고 호로록 넘어갔어요. 요즘엔 돼지고기도 약간 설 익혀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4가지 소스 중 트러플오일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트러플 향과 돈가스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로스카츠(등심)도 역시 맛있었어요. 두툼하게 잘라 주셔서 식감도 좋았고,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다만, 비계는 먹다보니 느끼했어요. 비계는 기름이 가득한 부위니깐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돈까스의 튀김옷이 얇아서 바싹하고 고소한 식감을 주었고,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한 상태로 유지되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매장에 들어가서 다 먹고 나온 시간을 보니 약 35분이 지난 상태였어요. 다 먹고 나오니 이렇게 기다리고 계신 손님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일찍 와서 대기를 해야하나봐요;;
여러분도 망원역 혹은 망원시장 쪽에 오실 일 있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세요! 정말 후회하는 않는 맛을 전해 줄 거예요!! 지금까지 '헤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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