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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지역 맛집

[성남 동서울대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복정점

by 민군님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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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영하 17도씨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2도씨로 내려가고... 올 겨울 중 가장 추운 주말을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주말에 처가댁에 가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추워서 어디 나가지는 못했고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고, 함께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주말에 편히 쉬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려니 힘들더군요... 월요병은 항상 걸리고...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월요일 출근이에요. 더군다나 하필 월요일도 영하 13... 추운 날 출근을 하니 몸이 뻐근하면서... 퇴근하고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요. 퇴근하고 싶은 마음을 거두어 두고 이번 점심에는 얼큰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서 또 다른 맛집에 갔어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등촌샤브칼국수’에요. 이곳은 다들 아실 거예요!! 샤브샤브 맛집이라는 거!!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63’ 이고, 복정역과 가천대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동서울대학교 근처이기도 해요.. 이곳은 체인점이에요. 전국에 있을 만큼 유명한 칼국수 체인점인데 한번 가보신 분들은 어떤 맛인지 아실 거예요.. 저도 서울에 있는 지점과 성남에 있는 지점에 가봤는데 똑같이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이곳을 맛집이라고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와요. 점심시간이 되면 테이블이 하나씩 채워지는데, 어느 순간에 다 차요!! 조금만 늦게 오면 자리가 없어질 정도랍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동서울대 맛집이에요!

 저희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와서 그런지 자리가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고나서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오더니 자리가 다 찼고, 다시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 정도면 맛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참고로 이 근처에는 식당이 많아요!!) 가게 내부는 깔끔해요. 테이블이랑 주방이랑 완전 분리가 되어 있고, 일반 식당처럼 잘 정돈되어 있어요.

 

등촌샤브칼국수 내부 전경. 자리가 금방 차요!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를 시켜야겠지요?? 저희는 이곳에 오면 항상 ‘4인 셋트를 주문해요.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세트 메뉴는 칼국수랑 ‘소고기샤브’를 같이 먹을 수 있거든요. 가끔 모자라다 싶으면 ‘소고기샤브1접시’를 추가해서 고기를 더 먹는데, 이번에는 추가해서 먹었어요. 참고로 이곳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가 봤을 때는 샤브샤브 먹는 순서를 적어놓으신 것 같은데 이곳의 팁이라니깐!

 

가게 메뉴. 맛있게 먹는 팁!!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나와요. 사람들이 먹는 메뉴가 거의 비슷하다 보니 미리 준비를 해 놓으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빨리 나와서 좋고요. 셋트 메뉴가 나오면 미나리가 듬뿍 올라가 있는 육수와 소고기, 그리고 칼국수가 나와요. 반찬으로는 김치만 나오는데 정~말 이 김치 하나만 있어도 충분해요. 이번에 먹을 때도 3번은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등촌샤브칼국수. 저는 이것이 메인 메뉴라 생각합니다.

참 먹음직스럽지요?? 끓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게 느껴질 거예요.. 빨리 먹고 싶어서!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고기를 넣어서 더 끓이면! 먹을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합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이제 먹을 시간!!!

 이제 먹어볼게요!! 앞접시에 먹을 만큼 떠서 재료 하나하나 맛을 느끼면서 먹어봤어요. 미나리를 시작해서 버섯과 소고기, 그리고 3합과 김치까지!! 다 맛있어...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더라고요. 얼큰하면서 약간 매우면서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조미료 좋아하는 분들은 다 좋아할 거라 생각해요. 물론 이곳이 조미료를 사용하는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봤어요.

 건더기를 다 먹으면 이제 칼국수를 넣어줘요. 칼국수는 조금 익혀서 나오는데, 육수에 더 익혀서 먹어야 해요. 빨리 먹고싶다고 그냥 먹으면... 맛이 없어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칼국수를 익히면서 찬바람도 쐬어주고~ 면발이 탱탱해지도록 컨트롤을 해주었더니... 또 맛있어요.

 

건더기 먹은 후 칼국수 먹을 타이밍~!!

 칼국수가 익자마자 바로 건져와서 먹었어요. 처음엔 면만 먹고, 다음엔 고기랑 먹고, 그 다음엔 김치랑 먹고. 다 맛있긴 한데 김치랑 먹을 때가 가장 맛있었어요. 역시 김치! 겉절이로 매일 담그시는 것 같은데 아삭하면서 식감도 살아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라면 먹을때도 김치랑 먹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칼국수도 김치랑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칼국수 먹는 조합!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먹을 때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되잖아요?? 칼국수를 거의 먹을 때쯤에 볶음밥을 주문을 해야 해요. 그러면 이모님이 오셔서 냄비를 들고 가서 볶음밥을 해주세요. 볶음밥을 만드는 장소가 따로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곳에서 이모님이 아~주 맛있게 볶아주세요.

 

칼국수 다음에는 볶음밥이지요! 볶음밥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저는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보다 이곳의 볶음밥이 더 맛있어요. 엄청 고소하고 밥알이 쫄깃쫄깃 한 느낌을 주거든요. 약간 간이 맞지 않는 분들은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먹거나, 국물에 찍어 먹거나 혹은 김치랑 같이 먹으면 될 거예요.. 저는 그냥 볶음밥만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볶음밥 먹는 조합!!

원래는 다 먹으면 마무리 사진을 찍는데 이번에는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 사진을 정리하는데 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또 오려고 해요...ㅎㅎㅎ

 

여러분도 추운 날에 얼큰한 국물이 당기면 이 맛집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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