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투어/지역 맛집

[서울 신촌 맛집] 조용한저녁

by 민군님 2022. 2. 2.
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명절을 잘 보내고 있나요?? 올해는 설날 덕분에 휴일이 길어져서 여유가 있네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서 같이 요리를 해서 먹고, 담소를 나누고, 조카랑 놀아주니깐 좋더라고요. 결혼하고 난 후로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어요.

 

 누나 식구가 지방에서 살고 있다 보니 자주 보기에는 어렵고, 이렇게 명절이거나 긴 휴일이 됐을 때 만날 수 있거든요. 가끔 만나다 보니 쑥쑥 커가는 조카도 점점 예뻐지고, 만날 때마다 놀아주고 있어요. 조카가 지치지 않아서 하루 종일 놀아줘요. 저녁 준비할 때도 놀아달라고 하고, 낮잠 자고 일어나면 ‘땀똔(삼촌)~ 나랑 놀자~~!’ 하면서 바지를 잡고 끌고 가요... 저를 찾을 때 많이 놀아줘야 나중에 커서 저를 찾겠지요??

 

 명절에 잠깐 시간이 나서 여러분께 분위기 내기 좋은 와인바를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조용한저녁’ 와인바예요. 이곳은 신촌에 위치한 와인바인데 서강대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웠어요. 저는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왔더니 약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었어요. 주소는 서울 마포구 서강로11길 18’이니깐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주차할 곳은 가게 앞 한 대 정도 가능할 것 같고, 예약은 필수!!

 

조용한저녁. 가게 외관 & 위치

 이곳은 아내가 친구랑 같이 갔던 곳인데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고 해서 저랑 같이 왔었어요. 저번 주에 아내와 만난 지 5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기념일 파티(?) 느낌으로 아내와 함께 기분 내러 왔었던 곳이에요.

 

 이곳에 도착 후 첫인상은간판이 없네??’이었어요. 밤에 지도를 잘 보면서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게 외관은 검은색이고, 가게 안은 주황색 빛으로 가득 한데 저녁에 오니깐 분위기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가게는 크지 않고 4~5 테이블 정도만 앉은 수 있는 규모에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와서 조리하시는 주방장님들과 와인들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바로 준비를 해주세요.

 

가게 내부 & 와인

여러분도 같이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을 찍었으니 참고해주세요.

 

테이블 & 메뉴판

 와인바에 왔으니 와인을 마셔야겠지요?? 또 참고해야 할 사항은 와인은 필수 주문이에요. 저희는 와인을 잘 몰라서... 그냥 추천해주시는걸 주문했어요. 색이 영롱하면서 예뻤는데 맛은 기억이 안 나요...ㅎㅎㅎ

 

와인

 와인도 주문을 했으니 안주를 시켜야겠지요?? 저희는 가지+리코타 부르스케타, 바질페스토 파스타그리고 닭다리살 구이를 주문했어요. 아내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었지요.

 

 먼저,가지+리코타 부르스케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이라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생긴 요리였어요.

 

가지 + 리코타 부르스케타

 구운 바게트 빵 위에 리코타 치즈 발라져 있고, 그 위에 구운 가지와 말린 방울토마토를 올린 후 발사믹식초를 뿌려서 만든 음식이었어요. 구운 바게트 빵과 구운가지의 고소하면서 수분감이 느껴졌고, 치즈의 녹진함, 그리고 토마토의 약간 상큼한 맛 + 발사믹 식초의 톡 쏘면서 시큼한 맛이 느껴졌어요. 각 재료를 드셔본 분들이라면 딱 아는 맛이에요.

 

부르스케타 먹는 조합

부르스케타와 와인을 먹으면서 기다리다 보니 닭다리살 구이와 ‘파질페스토 파스타가 나왔어요.

 

 닭다리살 구이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이거 맛있어요! 첫인상은 닭다리 살이 이렇게 많이 나오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어요.

 

닭다리살 구이 & 가니쉬

 일단, 닭 냄새는 나지 않았고,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한 육즙과 함께 쫄깃한 식감을 줬어요. 가니쉬는 으깬 감자와 통마늘, 소스는 홀그레이머스타드와 토마토 맛 나는 소스(잘 모르겠어요;;)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따로 먹어도 맛있었고요! 주변에 오일이 많이 있어서 먹다보면 느끼한 맛이 있는데 와인으로 입가심 하면서 먹으니깐 좋았어요.

 

닭다리살 구이 먹는 조합

 다음은 ‘바질페스토 파스타에요. 바질페스토에 파스타 면이 버무려져 있는 음식인데 이 위에 부라타 치즈가 올라져 있어요.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니고 바질페스토 맛이에요. 한 가지 특징은 부라타 치즈 덕분에 약간 크리미한 느낌을 더해준 맛이었어요.

 

바질페스토 파스타

* 참고해야 할 사항

1. 예약 필수!!!

2. 주차는 가게 앞 한 대 가능할 것 같음(추정 -> 꼭 가게에 먼저 문의하시길!!!)

3. 주류 주문 필수

4. 식사로 생각하시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 있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에 좋은 곳이니 한번쯤 와보세요~!

 

지금까지 ‘조용한저녁’이었습니다!!

 

조용한저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