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가요?!! 저는 야근할 뻔 했지만 칼퇴근을 위해 열심히 발버둥 쳤더니 20분 정도만 더 일하고 바로 퇴근했어요!! 퇴근하고 나니 기운이 쭉 빠져버렸어요... 그래도 집에 가는 길은 항상 좋답니다.
저번주 주말에는 아내와 함께 여수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여행 가는 김에 머~얼~리 가보고 싶은 마음과 여수가서 바다도 보고 싶은 마음에 1박2일로 여행을 갔었어요. 여수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많이 찾아봤는데 다들 비슷한 곳을 가더라고요? 추천 맛집도 비슷하고요!! 그래서 저도 체험하고 싶어서 택시를 타고 갔었지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여수의 맛집은 ‘명동게장’이에요. 여수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맛집!! 저도 궁금해서 아내와 함께 가봤어요.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남4길 23-26’이고,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몰라요!! 저는 택시를 타고 왔기 때문이지요~~!!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 생각이 든건 ‘가게가 두 개 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동게장’ 간판이 두 곳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한 곳은 ‘대기실’이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대기실’이 있다니...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지요??
가게 입구에 들어갈 때 마스코트로 추정되는 게 한 마리가 있었어요. 보면서 같이 웃고 나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지요.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정말 꽉 찬 느낌;;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가게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자리에 다 앉아있는 손님들을 보니 이곳의 게장 맛이 너무너무 궁금해졌어요. 저희는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갔답니다.
자리에 앉은 후 메뉴판을 봤는데 이곳의 대표 메뉴 3가지를 알려주더라고요. 위에 보이는 메뉴판은 가게 입구에서 볼 수 있고, 아래에 있는 메뉴판은 가게 벽에 메달려 있어요.
저희는 ‘모둠꽃게장 + 양념꽃게장’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소주도 잠깐 생각이 났지만 아내와 함께 놀아야하니깐!! 술은 마시지 않았어요.
주문 뒤에 조금 기다리니깐 바로 나왔어요. 모둠꽃게장 & 양념꽃게장~!! 어떤 맛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바로 먹었지요.
모둠꽃게장은 간장꽃게장이에요. 모둠의 의미는 ‘딱새우, 대하, 문어, 전복, 달걀’이 같이 포함된 메뉴였어요. 그리고 양념꽃게장은 말 그대로 빨간양념에 버무려져 있는 꽃게장이었어요.
꽃게장을 먹기 전에 전복, 대하, 문어, 딱새우를 먹어봤어요. 전복과 문어는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대하와 딱새우는 상상하는 새우 맛이었어요. 다만, 새우들은 조금 비린맛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식감 빼고는 간장맛 느낌이었어요.
이 다음에는 메인 메뉴인 간장꽃게장을 먹어봤지요! 꽃게장은 알이 차있고 살도 차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비린맛이 없었고, 간장도 짜지 않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살은 찰진 느낌이었고, 알은 너~무 고소한 맛이었어요.
한약 맛이 많이 나는 간장게장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한약 맛이 나지 않는 간장꽃게장이었어요. 그래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았어요.
살을 먹었으니 다음은 등딱지!!! 이건 피할 수 없지...!! 내장이 차있는 게딱지는 필수니깐!!
처음 내장만 먹어봤는데 약간 짠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밥이랑 비벼먹었더니 와... 너~~무 고소하면서 짭쪼롬 한 맛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진짜 괜히 유명한 맛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유명한 맛집은 그 이유가 있는 것인데 저 날 바로 느꼈지요.
간장꽃게장을 먹고 난 다음에는 양념꽃게장을 먹었지요. 양념꽃게장은 생각보다 매웠어요. 양념이 달짝지근하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 매운맛이 늦게 와요.
양념꽃게장도 살이 찰진 맛이었고, 밥이랑 같이 먹으니깐 더 맛있었어요. 이 밥도둑들....
참고로 이곳은 게장을 3번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돌게로 리필을 해준다는 것이었어요. 꽃게장을 주문해도 리필되는 게장은 돌게장이니깐 참고하세요!!
저희는 간장게장만 리필을 했는데 간장돌게장이 나왔어요. 확실히 꽃게보다는 돌게가 작았어요. 원래 작은 크기이니깐!
이 돌게장도 살이 차있고, 등딱지에 내장도 다 있었는데 크기가 작으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등딱지에 있는 내장을 모두모두 모아서 밥에 비벼먹었지요. 역시 맛있었어요...
여수에 와서 처음 먹어본 게장이었는데 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왜 밥도둑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그리고 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인터넷에 가장 많은 정보가 있는지 알게 된 시간이었지요.
저도 다른 블로거처럼 인증 글을 올려봤어요! 유행은 따라하는 거니깐!!!
여러분도 여수에 놀러오시면 꼭 와보세요~!!
지금까지 ‘명동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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