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 카페] 프롬딥그린 (고르곤졸라 휘낭시에, 얼그레이 마들렌, 밀크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내일이면 다시 월요일이 되니깐요... 저는 아마 월요병에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여수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집에서 얼마 쉬지 못하고 바로 자야할 것 같네요... 아쉬운 주말... 그래도 주말은 다시 돌아오니깐!!!

 

 혹시 여러분은 ‘끝남동’이라는 동네를 아시나요? 저번 휴일에 아내와 함께 산책하려고 연남동 쪽을 돌아다니다가 카페에 들어가게 됐는데 그곳에 ‘끝남동 골목길 지도’라는게 있더라고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홍대입구역을 기준으로 연남동 끝자락에 있는 골목거리’라는 뜻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람들이 연남동에는 많이 오지만 홍대입구역에 가까운 쪽만 가고 연남동 끝자락에는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끝남동 골목길 지도’를 만들어서 손님들이 이쪽에 올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한다고 하셨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카페는 ‘프롬딥그린’이에요. 주소는 ‘서울 마포구 연남로 7길 38’이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20분은 걸어와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조금 먼 곳에 있어요.

 

프롬딥그린

 이곳은 ‘휘낭시에’랑 ‘마들렌’ 디저트를 만드는 카페에요. 내부 테이블은 2팀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카페인데, 사장님 혼자 운영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프롬딥그린 내부 인테리어

음료 메뉴는 5가지 있고, ‘휘낭시에’랑 ‘마들렌’ 종류는 많이 있었어요.

 

메뉴판, 휘낭시에 & 마들렌 전시대

 저희가 오후 4시쯤 갔었는데 디저트는 거의 다 팔렸었어요... 만약 조금 더 늦게 갔었다면 사진에 있던 디저트도 구경을 못했을 수도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하고 나서 앉아 계시던 아주머님이 남아 있는 디저트를 다 쓸어가셨거든요;; 다행히 사진은 미리 찍어놨지요.

 

휘낭시에 & 마들렌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랑 ‘밀크티’ & ‘고르곤졸라 휘낭시에’랑 ‘얼그레이 마들렌’ 이에요.

 

음료 & 디저트

 ‘아메리카노’는 어떤 원두를 사용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무난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탄맛 없고, 바디감 있는 맛), ‘밀크티’는 홍차 향이 가득하면서 덜 달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휘낭시에’랑 ‘마들렌’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고르곤졸라 휘낭시에’는 휘낭시에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가 올라간 디저트에요. 맛있는 휘낭시에는 ‘겉바삭쫀득 속촉’ + ‘버터향 풍미 가득’인데 완전 딱 맞는 맛이었어요. 겉에는 바싹하면서 쫀득한 식감이었고,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거기에 풍미가 가득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거기에 고르곤졸라 치즈향이 더해지니 완전 맛있었어요.

 

고르곤졸라 휘낭시에

 다음에는 '얼그레이 마들렌'을 먹어봤는데 이것도 부드럽고 촉촉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얼그레이 크림에서 홍차향이 많이 나서 좋았고, 마들렌 빵이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얼그레이 마들렌

이 집은 디저트 맛집에요... 찐이에요!! 아주머님이 디저트를 쓸어간 이유를 알게 되어버렸지요.

 

아내는 ‘고르곤졸라 휘낭시에’를 먹으면서 너무너무 맛있다!! 하면서 휘낭시에를 먼저 맛나게 먹다가 하나 더 주문했어요.ㅋㅋㅋ

 

고르곤졸라 휘낭시에 하나 더~!

그 정도로 맛있는 디저트 카페니깐 여러분도 ‘끝남동 골목길’에 오셔서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프롬딥그린’이었습니다~!

프롬딥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