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승]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시승 후기 of 테슬라 주주!!!

 저는 테슬라 주주에요. 소액 투자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이건 사야해!!’라고 알려줘서 소액 주주가 됐어요. 지금도 주식을 가지고 있고, 테슬라의 팬으로서 테슬라 차를 시승해봤어요. 너무너무 많이 궁금했었는데 친구가 ‘모델 3’를 시승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홈페이지 가서 신청을 했지요.

 

테슬라 차량 시승 신청 방법

 

 처음에 블로그를 올릴 생각을 못하고 작성하는 내용은 적지 못하고 신청 확인란을 찍지 못했는데 일단 저는 ‘모델 Y’로 시승 신청을 했어요. 저의 드림카가 되었거든요. 참고로 전 2달 전에 예약을 했었어요.

 

시승 예약 확인

 경기도에 위치한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승신청을 했고, 날짜 맞춰서 바로 갔어요. 이번에 놓치면 또 2달을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깐!

 

 아내와 함께 테슬라 매장에 왔는데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었었어요. 저의 드림카가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가득 부품 마음으로 매장에 찾아갔어요. 들어가면 ‘모델 3’와 ‘모델 Y’가 전시되어 있는데 차량이 궁금하신 분들은 입장 대기 후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테슬라 매장

 조금 기다리니깐 담당자님이 오셔서 저희를 데리고 시승차량이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드디어!! 정말 타보고 싶은 ‘모델 Y’가 딱!! 여기 있었어요!!!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매장에는 흰색 모델이 있었는데 시승할 차량은 검은색이더라고요. 저의 느낌으로는 검은색이 더 예뻤어요. 저희가 탄 모델은 ‘모델 Y 롱 레인지’ 이었어요. 외관 사진을 찍고 바로 시승 시작! 먼저 담당자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출발했어요. 물론! 저희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 한 상태로요!! 운전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담당자님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동영상은 찍지 않았고, 아내가 저만 찍어줬어요.

 

* 시승 후기

1. 차량석 느낌

> 차량 의자는 생각보다 편했어요. 일반 승용차 느낌 정도?

 

2. 주행 느낌

> 모델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회생제동’이 되는 것이었어요. ‘액셀’을 밟았다가 떼면 자동으로 속도가 제어돼요. 자동으로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즉, ‘액셀’로만 속도 조절을 하면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액셀’에서 밟을 떼는 힘에 따라 ‘회생제동’의 강도가 결정 되는데, 처음엔 적응이 잘 되지 않았어요. 마치 ‘급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었지요. 그래도 감이 잡히니깐 적응이 되더라고요.

> 차량 힘은 정말 좋았어요. ‘모델 Y’의 ‘제로백(0 to 100km/h)’은 5초라고 해서 속도를 내봤는데, 액셀을 밟자마자 앞으로 쓩~하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비행기가 출발할 때 뒤로 밀리는 느낌이랄까? 모터의 힘이 이렇게 강할 줄 몰랐어요.

 

3. 승차감

> 승차감은 기대감보다 조금 낮았어요. 음... ‘K3’를 운전했을 때 느꼈던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그랜저’ 정도로 기대를 하고 탔는데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4. 자율주행

> 자율주행 모드는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ull-self driving)’ 모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시승 차량은 ‘오토파일럿’ 기능만 체험할 수 있다고 했어요. 주행 중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성화 후 핸들과 액셀에서 손과 발을 뗐는데 대박... 저는 테슬라의 미래를 체험했어요. 정말 혼자 가요... 제가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을 했었는데 정말로 알아서 잘 갔었어요! 거기에 차선 바꾸기도 잘 하는데 옆에 차가 있으면 공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더라고요!! 하... 너무너무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요...

담당자님의 설명으로는 ‘완전자율주행’모드로 하면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혼자 주행을 할 정도라고 하셨어요. 그 정도로 기술력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전방주시는 필수고요!!

 

모델 Y 오토파일럿 모드

5. 차량 음향

> 저와 아내가 ‘우와... 우와...!!’ 하면서 타니깐 담당자님이 음악을 들어보겠냐고 하셔서 바로 틀어달라고 했었어요. 일단 좋아요. 차량 방음이 잘 되어서 음악 소리도 잘 들렸었어요. 인터넷에서 ‘스피커는 별로다’라는 실제 구매자들이 의견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좋았어요. 우포도 느껴지고 음악도 잘 들렸고요. 거기에 뒷좌석에 잠자는 사람을 배려해서 앞좌석으로 음향을 집중시켜주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었어요.

 

6. 기타

> 풀 완전충전 시 500km이상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였고, 1회 완전충전 시 약 3만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했었어요. 서울에서 부산 가는데 약 3만원. 괜찮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꼭 사서 완전자율주행모드로 운전해보고 싶다’는 거였어요.

 

로또 사야지...ㅎㅎㅎ

 

모델 Y 롱 레인지